중앙시장, 으니정이문화의거리 --> 소재동벽화마을 --> 대동하늘공원 

--> 한밭수목원 --> 엑스포 공원 --> 카이스트 --> 충남대

 
이 순서로 여행함 대전이라는 도시는 서울과 아주 비슷함
 
한강처럼 큰강은 아니지만 하천을 끼고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짐
 
도시가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있고 생활수준은 서울 강북 정도는 됨
 
 
@ 여행동기 @
 
 
백수인 나는
 
 
집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돈은 없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음
 
 
블로그 서핑하다가 대전여행후기를 보고 
 
 
싼맛에 대전  ㄱㄱㄱㄱㄱ 
 
 
난생 처음 나홀로 여행 내 가슴은 두근두근 쿵쿵  ㅋㅋㅋ
 
 
분당야탑에 있는 성남시외버스터미날에 오후 2시경에 도착
 
 
대전 가는 직행은 30분에 한대씩 있음  만원 주고 표를 구입하고 
 
 
평일 오후라 2시간 만에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도착
 
 
버스를 타고 대전역으로 ㄱㄱ 역까지 한 10분 걸림
 
 
대전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대전 중앙시장
 
 
우와 이 재래시장 진짜 무지하게 크다 지금까지 태어나서 본 재래시장중 제일 크다 헐~~~
 
 
대충 서울광장시장 8배정도 크기 중앙시장을 지나서 개천을 끼고 있는 한 20m 짜리 다리 하나 건너면
 
 
으니정이문화의거리가 나옴 여기는 걍 대전의 강남역 + 명동 정도 되려나??
 
 
명동거리 정도 크기임 여기에 성심당 빵집이 있음
 
 
빵집가서 판타롱부추빵, 튀김소보루 먹음 가격은 개당 대충 1500 ~ 2000원 사이  
 
 
근데 사람은 오지게 많음 하긴 성남에서 빵사먹으로 온 나 같은 잉여도 있으니 ㅋㅋㅋ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런 맛 가성비는 별로임 시간은 어느덧 오후 4시
 
 
인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잠시 고민에 빠졌음 계획대로 
 
 
중앙시장, 으니정이문화의거리 --> 소재동벽화마을 --> 대동하늘공원 --> 한밭수목원 --> 엑스포 공원
 
 
소재동 벽화마을로 ㄱㄱㄱㄱㄱ
 
 
내가 아는 건 대성여고 입구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는 게 전부 인지라
 
 
핸폰으로 네이버 길찾기 어플 실행해서 버스 타고 찾아감 한 15분 걸림
 
 
대성여고 정문 오른쪽 골목길로 한 10미터 정도 들어가니
 

 

 

 

 

 

벽화가 나온다 오오  ^o^ 
 
 
사랑하라 단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이번 여행에서 건진건 이 문구 하나 다른사람 블로그에서 보다가
 
 
내가 직접 땀 뻘뻘흘리고 걸어가서 보니
 
 
감동 감동 개감동 ~~~
 
 
나이를 먹고 사랑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점점 더 순수함을 잃어가는 내 모습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  ㅋㅋㅋㅋㅋ 

 

 

근데 벽화마을에 벽화가 별로 없음  ㅡ_ㅡ;

 

 

 

 

 

 

벽화마을 한 20분정도 둘러보고

 

 

네이버길찾기 어플키고 대동하늘공원 검색

 

 

버스편도 별로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택시타고  대전교구자양동성으로 ㄱㄱㄱ

 

 

성당에서 내려서 한 2분정도 걸어올라가니

 

 

 

 

 

 

풍차가 보인다 대동하늘공원이다  ^^

 

 

 

 

 

 

열심히 걸어 올라감

 

 

 

 

 

 

올라가니 남산타워 짝퉁 사랑의 열쇠고리 발견

 

 

 

 

 

 

 

 

 

 

 

대전 시내 풍경

 

 

 

 

 

와와  ~~~   풍차다 올라가서 보니 사람은 커녕 개미시키 한마리도 없음

 

 

공원이라기 보다는 동네 뒷산에 풍차하나 덩그러니 있음

 

 

이거 보려고 성남에서 버스 2시간 타고왔나 생각하니 가슴이 타 들어감

 

 

 

 

 

 

 

 

 

 

 

 

 

 

 

대전 시내 풍경들

 

 

 

 

 

 

시내로 내려가는 길

 

 

 

 

 

 

 

 

 

 

 

 

 

 

 

 

 

 

 

 

 

 

공원에서 내려오면 주택가가 나옴

 

 

 

 

 

 

근데 갑자기 벽화들이 쏟아짐 벽화마을보다 벽화가 더 많음  ㅋㅋㅋㅋㅋㅋ

 

 

 

 

 

 

 

 

 

 

 

 

 

 

 

 

 

 

 

 

 

 

 

 

 

 

 

 

 

 

 

 

 

 

어느덧 시간이 오후 8시 정도 되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숙소로 봐둔  서대전네거리역 신촌찜질방사우나까지 걷기 시작

 

생전 처음 와본 도시에서 나 홀로 2시간 정도 걸었음

 

네이버지도에 의지한채

 

철도 밑 지하도를 걸을때 내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 생각했음

 

 

난 35년 동안 무엇을 했지???

 

가슴이 막막해짐 후후 ~~~

 

 

죽는줄 알았음 중간에 갑자기 열차다니는 철길이 나타나서 철길 밑에있는 지하도를 통과하고

 

다시 중앙로역 근처로가니 어마어마한 지하상가가 있음

 

 

진짜 무지하게 길고 큼 지하상가를 지나고

 

 

대전중구청을 지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을 지나니

 

 

신촌찜질방사우나가 나옴 도착하니 어느덧 밤11시

 

 

가격이 저렴함  찜질방 포함해서 7000원인가 ????

 

 

암튼 씻고 자려고 찜질방 올라갔는데 맨정신에 타지 찜질방에서 혼자 자려니

 

 

막 무서웠음  ㅋㅋㅋㅋㅋ 불량 10대들이 나 잘때와서

 

 

내 열쇠 훔쳐서 다 털어갈것 같아서 근데 10대는 한명도 안보이고

 

 

다 이상한 늙은이들 뿐인데 어떤놈이 새벽2시에 술처먹고 꼬장피워서

 

 

사람들 다깸 찜질방 주인한테 자기가 여기 찜질방에서 무시 당했다고

 

 

국정원에 고발 한다고 난리침 소동이 30분만에 종료되고

 

 

다시 잠들었다가 새벽5시에 씻고 나옴 나와서 버스타고  대전시청가서  구경하고

 

 

대전정부청사도 구경하고 걸어서 한밭수목원으로 감

 

 

 

 

 

 

그냥 그냥  공원임

 

 

 

 

 

 

 

 

 

 

 

 

 

 

 

 

 

 

 

 

 

 

 

 

 

 

 

 

 

 

 

 

 

 

 

 

 

 

 

 

 

 

 

 

 

구경다하고 

 

어릴적 테레비에서 보던 엑스포 공원으로감

 

 

 

 

 

 

사람은 커녕 개미시키 한마리도 없음

 

 

 

 

 

 

얘 이름이 뭐였더라    꿈돌이???    ㅡ_ㅡ;

 

 

 

 

 
엑스포 공원 10분만에 관광마치고  버스타고 카이스트로 감
 
 
가서 마치 재학생처럼 자연스럽게 밥사먹음(내 취미임)
 
 
서울의 코딱지 만한 대학을 나온 나로서는 지방대학의 어마어마한 크기에 할말이 없었음
 
 
외국인도 마니 보이고 아주 좋은 학교임 구경다하고 버스타고 충남대학교 구경함
 
 
충남대도 카이스트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아주 크고 좋은 대학임
 
 
어느덧 오후 2시 피씨방 가서 2시간 정도 놀다가 집에 갈까 아니면 묻지마 전국일주 할까
 
 
고민함  근데 날씨가 너무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버스 타고 올라갈까 열차 탈까 고민하다가
 
 
내려올 때는 버스 타고 왔으니 올라갈 때는 열차 타고 싶어서 대전역으로 가서 
 
 
난생 처음 KTX타고 서울역으로 올라옴 1시간 걸림 오 지게 빠름
 
 
서울역에 내려서 남대문 구경 가서 시장도 구경하고 새로 지은 남대문도 구경함
 
 
명동으로 이동하니 사람 오 지게 많음
 
 
어느덧 오후 6시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와서 
 
 
소주 1병 까고 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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